< 읽게 된 동기 >
리디북스에 다른 책을 사려고 접속 했다가, “700원으로 60일 대여”라는 이벤트에 낚여 구매했다. 자기계발서를 별로 좋아하진 않아 잠깐 고민했지만, “현금을 자동적으로 창출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는 한 구절에 끌려 바로 구매했다. 아니, 지금 생각해보니 700원이 아니었더라도 “현금 자동 창출”이라는 문구를 보고 정가에 구매 했을 것 같다.
< 한줄평 및 별점 >
★★★☆☆ (3점 / 5점)
일단… 현금을 자동 창출하는 방법 따윈 없었다. 결국 니치 마켓을 공략하는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아웃소싱을 통해 자동화 하여 내가 없어도 돈이 벌리게 만든다는 것인데…. 음….
다만, 이외에 저자가 일주일에 4시간만 일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할 수 있었던 방법들에 대해 직설적이고,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주어 나름 신선하게 읽었다.
< 서평 >
나는 평소 귀가 얇은 스타일이다. 마케팅에 쉽게 현혹 된다. 이번에 읽은 “나는 4시간만 일한다”라는 책도 리디북스에 들어갔다가, 700원으로 60일 간 대여 가능하다는 이벤트 문구 하나만 보고 구매했다. 평소 자기계발서를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잠깐 고민하기는 했지만, “환차익 거래, 아웃소싱, 무결정 규칙을 이용하여 현금을 자동적으로 창출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한다”라는 문구에 혹해 바로 구매했다. 한편으로는 4시간만 일한다는 저자가 또 무슨 ‘헛소리(?)’를 할 지 한편으로는 궁금하기도 했다.
‘헛소리’라는 다소 과격한 표현을 사용했는데, 나는 사실 자기계발서를 좋아하지 않는다. 물론 다 그렇진 않겠지만, 읽었던 대부분의 자기계발서들이 “내가 이렇게 해서 성공했으니, 또는 이런 사람들이 성공했으니 너도 이렇게 하면 성공할 수 있어”와 같이 다분히 결과론적인 이야기를 당연한 것처럼 이야기 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으며, 자기계발서 특유의 계도적(?)인 어투가 마음에 들지 않기 때문이다. 중간중간 곳곳에 “노오오력”과 관련 된 여러 명언을 억지로 끌어다 놓고, 본인의 이야기를 정답인 것 마냥 이야기 하는 것 역시 나와는 잘 맞지 않는다.
평소 이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 보니 “나는 4시간만 일한다”라는 이 책의 제목을 보고는, 읽고 실망했던 “레버리지”가 떠올라 잠깐 구매를 망설였다. 그러나 현금을 자동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는 유혹이 너무 강렬했다. 특히 환차익 거래, 아웃소싱, 무결정 규칙과 같은 구체적인 용어가 적혀 있다 보니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일단 책은 저자가 일주일에 딱 4시간만 일하면서도, 전 세계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하고 싶은 모든 일을 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아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었다. 결국 핵심은 두 가지인데, 하나는 “레버리지”에서 말한 것과 비슷한 맥락의 “아웃소싱”이고, 다른 하나는 현금을 자동으로 창출하는 “뮤즈”라는 시스템을 갖추는 것인데, 여기서 뮤즈 시스템이라는 용어는 그냥 저자가 만든 용어이다. 저자는 책에서 단순히 백만장자가 아니라, 돈을 충분히 벌면서도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하고 싶은 일을 하는 삶을 사는 이들을 ‘뉴리치’라고 부르는데, 결국 우리에게 “뉴리치”가 되는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었다. 여기서 뉴리치는 단순히 돈이 많다는 개념이 아니라, 본인이 그동안 꿈꾸었던 모든 것을 할 돈과 시간을 갖춘 사람이며, 실제로 이를 실천하며 삶을 살아가는 이들을 뜻한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의 꿈이 이와 같을 것이다. ‘뉴리치’가 되는 것. 책에서 특히 마음에 들었던 구절이 있었는데
“사람들은 백만장자가 되기를 바라는 게 아니다. 정작 사람들은 그들이 생각하기에 백만장자만이 누릴 수 있는 삶을 경험하고 싶은 것뿐이다”
라는 부분이 그것이다.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싶은 것은 단지 돈이 좋아서가 아니라 그 돈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좋아서일 것이고, 결국은 모두가 돈 걱정 없이 원하는 모든 것을 즐기는 그런 삶을 꿈꿀 것이다. 그러나 모두가 꿈만 꿀 뿐 정작 이를 실현하는 사람은 드물다. 하지만 저자는 이러한 개념을 뒤집어 결국 ‘뉴리치’ 가 되는 데 성공했다.
먼저 저자는 당신이 백만장자가 된다면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묻는다. 그리고 이를 저자가 만든 “꿈 계획표”라는 구체적인 틀에 작성하게 하는데 여기서 핵심은 그 꿈을 이루는 데 들어가는 총 비용을 산정하고, 이 꿈을 실현하기 위한 월별 목표 소득을 정하는 것이다. 이후 월별 목표 소득을 일별 목표소득으로 다시 세분화하고, 일별 목표소득을 벌기 위해 해야 할 일을 작성함으로써 막연하기만 했던 백만장자의 꿈이 현실화 되며, 이를 달성만 한다면 “뉴리치”로서의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여기까지는 나름 흥미롭게 읽었던 것 같다. 다만 이후 이를 위해 실천해야 할 구체적인 지침들이 나오는데, 이 부분부터는 사실 공감이 어려웠다. 가장 어이가 없었던 부분은 자동화 된 돈벌이 수단인 “뮤즈”를 만들라는 부분이었는데, 알고보니 “뮤즈”는 “돈을 벌 수 있는 자동화 된 비즈니스 모델”이었다. 틈새 시장을 공략하여, 이들에게 팔 수 있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고, 모든 밸류 체인을 아웃소싱하여 자동화하라는 것이었다. 그렇게 되면 내가 없어도 사업이 돌아가기 때문에 나는 일주일에 딱 4시간만 메일을 체크하여 문제를 해결해주면 된다는 것이었다. …… 책을 읽기 전 가장 궁금했던 점이 해소 되었는데도, 뒷통수를 얻어 맞은 기분이었다.
이외에 저자가 이야기 한 환차익 거래는, 사업을 자동화 하는 과정에서 환율 차이를 이용해 화폐 가치가 더 낮은 국가에 아웃소싱을 하라는 이야기였으며, 무결정 규칙은 담당자들에게 일을 위임할 때 재량권을 주라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고객센터에게 400달러 미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별도의 보고 없이 원하는 대로 처리해도 된다고 위임하는 것 등이다. 물론 이런 구체적인 방안들은 실제 사업을 하는 사람들에게는 유용한 팁이다. 그러나 그런 팁들 이전에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여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들에게 판다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없는, 정말 어려운 일이다.
또 한 가지 공감할 수 없었던 부분은 바로 회사에 재택근무를 제안하라는 부분이었다. 뉴리치로 살기 위해서는 회사에 과감하게 재택근무를 제안하여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었는데, 이를 위해 구체적으로 제안한 일명 ‘모래시계 방식’이 압권이었다. 본문 내용을 아래에 토씨 하나 빠뜨리지 않고 그대로 옮겼다.
- 한 2주 동안 사무실을 비워야만 하는 사전 기획된 프로젝트나 (가족 문제, 개인적 문제, 이주, 집수리 등 어떤 것이든) 긴급 상황을 활용하라.
- 일에서 손 놓고 그냥 있을 수 없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휴가를 내기보다는 그 기간에도 일하겠다고 말하라.
- 원격 근무의 방법을 제시하고, 돌아왔을 때의 성과가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면 그동안의 (단지 그 기간에 한해서만!) 임금을 삭감해도 좋다고 제안하라.
- 이 과정을 어떤 식으로 할지 상사도 함께 의논할 수 있도록 하라.
- ‘회사에서 벗어난’ 2주 동안을 가장 생산적인 기간이 되도록 하라.
- 회사에 돌아와 상사에게 업무 결과를 보여 주고, 주의를 산만하게 만드는 것과 출퇴근 시간 등이 없으니 일을 2배나 많이 할 수 있었다고 말하라. 시험 삼아 2주 동안 일주일에 2~3일씩 재택근무를 하겠다고 제안하라.
- 재택근무 기간에는 가장 생산적으로 일하라.
- 일주일에 1~2일만 회사에서 근무하겠다고 제안하라.
- 회사에서 근무하는 날에는 가장 비생산적이 되도록 일하라.
- 전면적인 재택근무를 제안하라. 상사도 찬성할 것이다.
요약하면, 1) 일단 상사에게 사기를 쳐서 2주 동안 사무실을 비운다고 말을 해야 하고, 2) 재택근무 기간에는 가장 생산적으로 일을 해야하며, 3) 회사에서 근무하는 날에는 가장 비생산적이 되도록 일을 해야 한다는 말이다…ㅋㅋㅋㅋㅋ 또한 회사에서 재택근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경우, 자발적으로 퇴사하지 말고 해고를 당하라고 조언하는데, 이는 사표를 쓰는 것보다는 해고를 당하는 편이 명예퇴직 수당이나 실업 수당이 더 높기 때문이라는, 친절한(?) 설명까지 덧붙인다. 정말 생각지도 못한, 너무 참신한 내용이 나와 실제로 깔깔거리며 읽었다.
이외에 이런 이야기도 있었다. 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며, 30분 이상 들어가는 회의에는 무슨 이유를 대서든 빠지라는 것, 거래처에서 전화가 왔는데 “요즘 어떻게 지내세요”와 같은 무의미한 인사로 전화를 시작하면 곧바로 “지금 급히 처리할 일이 있어서요, 무슨 일이세요”등과 같이 바로 본론으로 넘어가게 하라는 것, 20:80 파레토 법칙에 따라 불만이 많아 시간은 많이 잡아먹으면서, 막상 돈은 얼마 쓰지 않는 악성(?) 고객은 과감히 버리기 등. 충분히 어떤 의미인지는 알겠으나, 나로서는 실행이 별로 내키지 않는 방법들이었다.
결국 책의 핵심은 나의 모든 업무를 업무당 비용으로 계산하여 철저히 아웃소싱하여(ex. 인도의 온라인 비서 서비스 활용 등) 시간을 확보하고, 재택근무를 해야 하며, 내가 쓰는 시간 중 불필요한 시간 – ‘삶은 무엇인가?’와 같은 쓸 데 없는 철학적인 생각하기, 무의미한 회의에 들어가기 등과 같은 – 을 철저히 분석하여 최소화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 시간을 꿈 계획표를 작성하는 데 할애하고, 비즈니스 모델의 전 단계를 자동화하여 내가 신경 쓰지 않고도 돈이 벌리는 구조를 만들면 ‘뉴리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읽어보니 책이 마냥 헛소리는 아니었지만, 역시나 내가 평소에 생각하던 자기계발서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다만 조금 달랐던 부분은 “일주일 4시간 근무”를 달성하기 위한 저자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자세히 제시되어 있다는 점 정도? 그러나 그마저도 우리 사회에서 일반적인 직장인들이 적용하기는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타트업이나, 프리랜서로 일하는 것이 가능한 분야 정도가 이를 실행할 수 있지 않을까? 하지만 저자가 이야기한 ‘뉴리치’라는 개념은 생각해볼 만한 가치가 있었다. 단순히 ‘백만장자가 되고 싶다’가 아니라, 내가 백만장자가 되면 하고 싶은 일 목록을 리스트화 하고, 이를 비용으로 산정하여 일별 목표소득을 잡고 해야할 일을 구체화 하는 작업은 분명 의미가 있는 작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저자가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제시한 여러가지 방법들 중 몇몇은 지금 당장 적용해도 무리가 없을 만큼 실용적인 방법들이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재택근무를 하기 위해 “회사에서 근무하는 날에는 가장 비생산적이 되도록 일하라”라는 충격적인 조언은 아마 당분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 인상 깊은 문구 >
“지난 33년간 매일 아침 거울을 보면서 나 자신에게 묻곤 했습니다.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 날이라면, 그래도 오늘 하려던 일을 하고 있을까?’하고 말입니다. 연달아 “아니오!”라는 대답이 며칠 계속 나올 때는 뭔가 변화가 필요한 때라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 스티브 잡스, 2005년 스탠포드대학교 졸업식에서
“”그래서, 무슨 일을 하시나요?” 나는 칵테일을 마시면서 하는 이런류의 의례적인 질문들을 좋아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런 것들은 모두 직업이 곧 자기 자신이라는, 내가 오랫동안 빠져 있던 유행병을 반영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뉴리치는 은퇴 후로 삶을 집행 유예하는 걸 그만두고, 뉴리치만의 화폐인 시간과 기동성을 이용해 현시점에서 풍요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사람들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이라고 부르는 기술이자 과학이다.”
“사람들은 백만장자가 되기를 바라는 게 아니다. 정작 사람들은 그들이 생각하기에 백만장자만이 누릴 수 있는 삶을 경험하고 싶은 것뿐이다.”
“은행 계좌에 100만 달러를 갖게 되는 것, 이런 걸 꿈이라고 할 수 있을까? 꿈이란 100만 달러가 있으면 가능한 더할 나위 없이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말한다. 그렇다면 질문을 이렇게 바꿔 보자. 처음부터 100만 달러를 가지지 않고도 어떻게 하면 완전히 자유로운 백만장자의 라이프스타일을 누릴 수 있을까?”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재미있는 사실을 깨달았다. 모든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크고 성공적인 회사를 세운 다음, 그 회사를 판 돈으로 풍족한 생활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만 관심이 있다는 사실이었다. 됐다! 애당초 그 모든 것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은 아무도 하지 않는다. 막판의 행복을 위해 당신 인생의 황금기를 몽땅 바치는 것을 정당화할 수 있는 노다지가 도대체 뭐란 말인가?”
“은퇴가 선택 사항이 아니라면 당신의 결정은 어떻게 변하겠는가?”
“나는 전 세계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완벽한 일자리란 가장 짧은 시간 일하는 것이라고 간주하겠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무한한 성취감을 주는 일자리를 절대로 찾지 못할 것이다.”
“시간과 장소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면, 당신의 돈은 저절로 3배에서 10배 정도 더 가치가 있다.”
“당신이 인생에서 통제할 수 있는 W의 개수에 따라, 돈은 실질적인 가치 면에서 몇 배로 늘어날 수 있다. 무엇(What)을 하고, 언제(When) 하고, 어디(Where)에서 하고, 누구(with Whom)와 함께 하느냐에 따라서 말이다.”
“선택의 권리,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진정한 힘이다.”
“원하는 것을 너무 많은 양으로, 너무 많은 수로, 너무 자주 가질 수 있다면, 당신은 오히려 이것을 원하지 않게 된다. 이것은 재산에도, 심지어는 시간에도 해당된다. 그러므로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은 한가한 시간을 과도하게 확보하는 데 있지 않다. 이것은 오히려 독이 된다.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은 자유 시간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데 관심을 두는 것이다. 간단히 말해 당신이 의무를 느끼는 일과 반대되는 개념인 당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다.”
“절대 소득 총액이(누구네 집과 비교하는 식의 임의적 관점이 아닌) 내 꿈대로 사는 데 필요한 만큼 있다고 가정 할 때, 상대적 소득은 뉴리치에게 진정한 부의 척도가 된다.”
“두려움을 떨쳐 내기 전에 먼저 두려움을 규정해야 한다.” – <스타워즈: 제국의 역습>에서 요다
“누구에게나 불확실성과 실패의 가능성은 어둠 속에서 나는 무서운 소리와 같다. 따라서 사람들은 대개 불확실성 보다는 불행을 선택한다.”
“1에서 10까지의 단계 중에서 1이 아무 변화도 없는 것이고 10이 영구적으로 인생을 바꾸는 것이라면, 이른바 최악의 시나리오는 3이나 4단계 정도의 일시적인 충격만 주리라는 걸 나는 깨달았다. 나는 대부분의 사람들도 3이나 4 정도의 단계에 해당할 것이며, ‘내 인생을 쫑 치게 할 빌어먹을’ 대부분의 재앙도 그 정도에 해당된다고 생각한다.”
“직장을 그만두기 꺼리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간이 흐르고 수입이 늘어남에 따라 그들의 앞날이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을 품는다. 직장이 말 그대로 생지옥이 아니라 단지 지루하거나 영감을 주지 못하는 정도일 때 이 생각은 일면 타당해 보이는 매력적인 착각이다. 그야말로 생지옥은 행동하게 만든다. 하지만 지옥보다 나을 때는 필요한 정도의 교묘한 합리화를 통해 현실을 참게 만든다.”
“당신은 1년 전보다, 한 달 전보다, 일주일 전보다 더 잘 살고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앞으로의 사정도 저절로 나아지지는 않는다.”
“정상은 외로운 법이다. 세상 사람들 중 99퍼센트는 그들이 대단한 일을 성취할 능력이 없다고 믿고 그 때문에 목표를 평균 수준으로 잡는다. 그리하여 ‘현실적인’ 목표에 대한 경쟁이 가장 피 터지게 되기 때문에 역설적이게도 가장 시간도 많이 들고 에너지 소모도 많다. 100만 달러를 모으는 것보다 1천만 달러를 모으는 것이 더 쉽다. 술집에 가서도 8점짜리 여자 5명을 유혹하는 것보다 10점짜리 완벽한 여자 한 명을 유혹하는 게 더 쉬운 법이다.”
“당신이 자신감이 없다면 알아 두라. 세상의 다른 사람들도 거의 다 그렇다는 것을. 경쟁에 대해 너무 과대평가하지 말고 당신을 과소평가하지도 마라. 당신은 생각보다 훨씬 더 나은 사람이니까.”
“낚시도 사람들이 잘 가지 않는 곳이 더 잘 되듯이, 자신감이 부족한 세상의 다른 모든 사람들이 안타를 생각할 때 홈런을 노려야 치기 쉬운 법이다. 큰 목표를 위한 경쟁은 적기 마련이니까. 큰일을 하려면 당연히 큰일을 필요로 해야 한다.”
“행복의 반대는 반박의 여지없이 지루함이다.”
“흥분이야말로 실질적인 의미에서 행복의 동의어이고 당신이 추구하려고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당신이 물어야 할 것은 “나는 무엇을 원하는가?”나 “나의 목표는 무엇인가?”가 아니라 “무엇이 나를 흥분시키는가?”이다.”
“일어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은 비행기 사고나 화재가 아니다. 그것은 구제 불능의 지루함을 참을 만한 일로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나는 장기간의 계획이나 멀리 있는 목표는 별로 믿지 않는 편이다. 사실 나는 꿈 시간표를 보통 3개월이나 6개월짜리로 짠다. 미래라는 거리는 가변성이 너무나 많아 행동을 미루는 변명으로 작용하기 쉽다.”
“바쁘다는 것은 중요하지만 하기 싫은 일을 피하기 위한 핑계거리로도 자주 이용된다. ‘바쁘다’는 핑계는 거의 끝도 없이 만들어 낼 수 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두 가지를 다 활용하는 것이다. 수입에 가장 큰 기여를 하는 몇 가지 중요한 업무를 찾아내 그 일들이 아주 짧고 분명한 마감시한을 갖도록 시간표를 짜는 것이다.”
“일하는 데 소요되는 대부분의 시간은 헛되이 흘러간다. 다시 말해 시간은 이용 가능한 양에 비례해 낭비하게 된다는 뜻이다. 업무에서 쓸데없는 일들을 솎아 내고 시간적 자유를 얻으려면 받아들이는 정보의 양이 과도하지 않도록 제한해야 한다.”
“우선순위를 분명히 하지 않고는 일하러 가지도, 책상 앞에 앉지도 마라.”
“오늘 저녁이 가기 전에 내일 해야 할 일 목록을 작성해 놓도록 하라.”
“하루에 끝마칠 중요한 일은 절대로 두 가지를 넘어서는 안 된다. 절대로 말이다!”
“집중해서 일하고 미루지 않기 위해서는 일정과 마감시한을 짧게 잡아야 한다.”
“필요할 때는 깐깐해지도록 하라. 인생에서도 마찬가지로 자기주장이 강하다는 평을 받으면 매번 부탁하거나 싸울 필요 없이 제대로 된 대우를 받는 데 유리하다.”
“사람들이 수다를 떨도록 장단 맞춰 주지도 말고 그냥 내버려 두지도 마라. 그들이 바로 요점으로 들어가게 만들어야 한다. 두서없이 계속 이야기하거나 막연히 다음에 전화하겠다며 미루려 한다면, 그들이 요점을 말하도록 유도하라. 만약 어떤 문제에 대해 세월아 네월아 장황하게 설명하기 시작하면, 이런 식으로 말을 끊어라. “[상대방 이름] 말씀 중에 죄송한데요, 5분 후 전화 올 데가 있습니다. 뭘 도와드릴까요?” 혹은 이렇게 말해도 된다. “[상대방 이름] 말씀을 잘라서 죄송합니다만, 5분 후에 전화 올 데가 있습니다. 이메일로 보내 주시겠어요?”
“악감정은 사라지기 마련이다. 바보짓 하는 것을 다 받아 주지 마라. 안 그러면 당신도 바보가 된다. 주위 사람들을 효과적이고 효율적이 되도록 길들이는 것은 당신 몫이다. 다른 누구도 당신을 위해 이 일을 해 주지 않을 것이다.”
“애완견 거래법은 사람들이 영구적인 변화에 대해 부담스러워할 때 사용하는 아주 귀중한 기법이다. 언제든 되돌릴 수 있다는 뜻으로 “그냥 시도나 한 번 해봅시다.”고 말해 첫발을 내딛도록 하는 것이다.”
“당신에게 유리하도록 규칙을 정하라. 시간을 마음대로 방해하지 못하게 제한하고, 사람들과 시간을 보내기 전에 그들이 당신에게 요청할 사항을 미리 정해 놓도록 하며, 더 중요한 프로젝트를 미루지 않도록 일상적인 허드렛일들은 한꺼번에 일괄 처리하라. 사람들이 당신을 방해하게 두지 마라. 집중할 수 있다면 당신만의 라이프스타일을 찾을 수 있다.”
“당신과 접촉할 수 있는 방법을 이메일과 전화로 제한하고, 불필요한 연락을 피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라. 지금 당장 자동 응답 메일과 음성 사서함용 녹음 멘트를 갖춘 후에 방해를 피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터득하라. “어떻게 지내셨어요?” 대신 “무엇을 도와드릴까요?”라고 말하는 습관을 들이도록 하라. 구체적으로 하되 구구절절한 이야기는 금물이다. 즉시 행동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방해하지 못하게 만드는 방법을 실천하라. 가능하다면 회의는 피하라.”
“ 1.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면 회의 대신 이메일 사용하기. 2. 핑계를 대서 회의에 들어가지 않기. (이것은 애완견 거래법을 통해 이룰 수 있다.) 회의를 피할 수 없다면 다음 사항을 명심하도록! 3. 분명한 목적을 갖고 회의에 들어간다. 4. 마치는 시간을 정하거나 중간에 먼저 나온다.”
“준비 비용을 줄일 수 있도록 비슷한 업무는 모아 일괄 처리하고, 더 많은 시간을 꿈 시간표를 이루는 데 투자하라.”
“비즈니스에서 이용되는 테크놀로지가 가지고 있는 첫 번째 규칙은 자동화가 효율적인 공정에 적용되었을 때에는 효율을 더 확대시켜 준다는 것이다. 두 번째 규칙은 자동화가 비효율적인 공정에 적용되었을 때에는 비효율을 더 확대시킨다는 것이다.” – 빌 게이츠
“뉴리치 멤버가 된다는 것은 단지 일을 더 훌륭하게 처리하는 것에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이것은 당신을 대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에 관한 것이다.”
“다른 사람이라면 시간당 10달러에 해 줄 일을 시간당 20~25달러인 당신의 시간을 써서 한다면, 이것은 간단히 말해 자원을 낭비하는 꼴이다. 다른 사람들이 당신을 위해 일하도록 임금을 지불하는 첫걸음을 내딛는 것은 중요하다. 이렇게 하는 사람은 퍽 드문데, 이것이 바로 이상적인 라이프스타일을 누리는 사람이 별로 없는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하다.”
“타임존을 뛰어넘어 제3세계 화폐를 사용하는 것에 대한 찬성 의견은 두 가지 측면 때문이다. 바로 당신이 자는 동안에도 사람들은 일을 하고 있으며 시간당 비용도 적게 든다는 점이다. 즉 시간 절약과 비용 절약이란 측면이다.”
“상위 5대 회계 경영 컨설팅 회사 임원들은 고객에게 조사 보고서 비용을 10만 달러대로 청구하고는, 인도에 1천 달러대의 낮은 가격으로 하청을 준다는 사실을 나는 직접 들어서 알고 있다.”
“여기서 몇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다. 첫째, 시간당 비용은 고려해야 할 결정적인 요소가 아니라는 점이다. 중요한 것은 업무당 비용이다. 만약 당신이 원격 비서에게 업무에 대해 몇 번씩 말해야 하고 더군다나 감독까지 해야한다면, (앞 장에 나왔던 당신의 시간당 임금을 사용해) 당신이 빼앗기는 시간까지 측정해 업무의 최종 비용에 더해야 한다. 그 비용은 놀라울 것이다.”
“파킨슨 법칙을 사용해 72시간 내에 끝내야 하는 업무만 맡겨라. 나는 마감시한이 48시간일 때와 24시간일 때 가장 좋은 결과를 얻은 경험이 있다.”
“마감시한을 짧게 주라는 것이 (예를 들어 사업 기획 같은) 큰 규모의 업무를 맡기지 말라는 뜻은 아니다. 단, 그 업무를 (전체 개요, 각 장별 경쟁 관계 조사 요약 등) 주요 단위별로 나누어 짧은 시간 안에 완성될 수 있도록 하라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이 무엇을 필요로 하고, 무엇을 사고 싶어 하는지 추측하지 말고 목표 시장의 일원이 되어야 한다.”
“옛말에 “모든 사람을 고객으로 삼으려 하면 결국 누구도 잡을 수 없다.”고 하는 얘기가 있다. 애견가나 고양이 애호가를 상대로 하는 제품을 구상하고 있다면 당장 때려치워라. 그런 넓은 시장에 광고를 하려면 돈도 많이 들 뿐더러 수많은 제품과 무료 정보들과 경쟁해야 한다. 반면에 당신이 독일 셰퍼드를 훈련시키는 법이나 앤티크 포드 자동차를 복원시켜 주는 제품에 초점을 맞추면, 시장 규모와 경쟁이 줄어들어 고객에게 접근하는 비용이 덜 들게 되며, 프리미엄 가격을 청구하기도 훨씬 더 수월하다.”
“큰 연못의 불확실한 작은 물고기가 되는 것보다는 작은 연못의 큰 물고기가 되는 것이 더 유리하다.”
“과월호 잡지를 뒤져 수신자 부담 무료 전화번호나 웹사이트를 통해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업체 중에서 반복적으로 광고하는 곳을 찾아보라. 반복 광고를 하는 광고주 수가 많고 광고하는 빈도가 잦을수록 그 잡지가 그들에게 이득이 된다는 뜻이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이득이 될 거란 뜻도 되고.”
“제품의 주요 장점은 한 문장이나 구절로 설명될 수 있어야 한다. 이 제품은 어떤 점에서 차이가 있고 나는 이것을 왜 사야 하는가? 한 문장 또는 한 구절이라야 합니다, 여러분! 애플은 아이팟으로 이것을 훌륭하게 해냈다. 그들은 기가바이트, 대역폭과 같은 업계 전문 용어를 사용하는 대신 간단히 이렇게 말했다. “주머니 속에 천 가지 노래를!” 이것으로 끝이었다. 단순하게 가되, 사람들이 헷갈리지 않게 한 문장이나 한 구절로 설명할 수 있을 때까지는 제품 개발을 진행하지 마라.”
“나는 한 건당 50달러에서 200달러 사이의 가격대가 최소의 고객 서비스로 최대의 이익을 얻게 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가격을 높게 잡되 정당성은 있어야 한다.”
“미국의 경우, 매년 출판되는 19만 5천 종의 책들 중에 5퍼센트도 안 되는 책만이 5천 부 이상 팔린다. 수십 년 동안의 경험을 쌓은 발행인과 편집인들의 조직도 성공하기보다 실패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이다.”
“그룹 내 10명의 사람들에게 당신네 제품을 사겠느냐고 물어보라. 그런 후에 “사겠다”고 대답한 사람들에게 차에 그 제품 10개가 있으니 사라고 해 보라. 호감을 얻고 상대방 기분을 맞추기 위해서 한 처음의 긍정적인 대답은 실제로 돈이 걸린 문제가 되면 곧장 정중한 거절의 말로 바뀌게 된다.”
“상업적 가능성에 대한 정확한 지표를 얻으려면, 사람들에게 이런 제품이 있다면 사겠느냐고 물어볼 게 아니라 그들에게 사 달라고 요청하라. 두 번째 질문에 대한 반응이 진짜 중요한 것이다.”
“그는 의도적인 부재를 통해 설립자 중심으로 돌아가는 기업이 아니라 프로세스 중심으로 돌아가는 기업을 만들 수 있었다. 기업가가 관리직들과의 접촉을 제한한 것은 직원들이 도움을 요청하는 대신 스스로 문제를 처리하는 운영 규칙을 개발하도록 기업가가 강제하는 장치이다.”
“내가 말하는 ‘확장성’이란 단어는 일주일에 10건의 주문을 처리하듯 1만 건의 주문도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사업 구조를 의미한다. 사업 구조를 확장하기 위해서는 의사 결정자로서 당신의 책임을 최소한으로 줄여야 하는데, 이렇게 해야만 일하는 시간의 변화 없이 수입을 2~3배로 늘릴 준비를 하면서 시간의 자유라는 우리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각각의 번호에 (아침, 낮, 저녁에 걸쳐) 적어도 세 번은 전화를 걸어 성패를 좌우하는 요소인 ‘통화 대기 시간’을 유념하여 살펴보라.”
“일찍이 헨리 포드(Henry Ford)는 전 시대 최고의 베스트셀러 자동차인 T 모델에 대해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고객은 자신이 원하는 어떤 색의 차든 가질 수 있다. 그게 검정색이기만 하면 말이다.” 그는 사업하는 사람들이 잊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고 있었다. 즉 고객을 섬긴다는 것(고객 서비스)이 그 고객의 심부름꾼이 된다는 것은 아니며, 그들의 모든 변덕과 요구를 채워 주어야 한다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이다. 고객 서비스란 훌륭한 제품을 적정 가격에제공하는 것이고, (배송 중 분식, 교환, 환불과 같은) 원칙적인 문제들을 되도록 빠른 속도로 해결해 주는 것이다. 이것으로 끝이다.”
“당신이 고객들에게 선택 사양을 많이 제공할수록 고객은 점점 더 결정을 내리지 못하게 되고, 결국 주문은 떨어지게 된다. 결국 양쪽 모두에게 손해이다. 게다가 고객에게 더 많은 선택 사양을 제공할수록, 당신은 더 큰 생산비 부담과 고객 서비스 부담을 지게 되는 셈이다. ‘결정을 내리지 않게 만드는’ 기술은 고객이 내릴 수 있는, 또는 내려야만 하는 결정의 수를 최소화하는 방법이다.”
“일단 당신이 3단계에 이르러 얼마간의 현금을 갖게 되면, 이제는 고객을 재평가하여 솎아 내야 할 때이다.”
“좋은 고객과는 거래하지만 나쁜 고객은 피해야 한다. 나는 고객을 어떤 희생을 치르더라도 만족시켜야 할 절대무오류의 축복 받은 인간이 아닌, 평등한 거래 파트너로 생각하라고 조언한다. 만약 당신이 훌륭한 제품을 적정 가격에 제공한다면, 이것은 평등한 거래이지 하급자(당신)와 상급자(고객) 간의 구걸과 타협이 아니다. 프로답게 처신하되 터무니없이 구는 사람에게는 절대 머리를 조아리지 마라.”
“나는 웨스턴 유니언을 통해 송금 받거나 수표로 지불 받지 않는 뉴리치들을 수십 명은 알고 있다. 어떤 이들은 이런 방침에 대해 “당신네들은 매출액의 10~15퍼센트를 포기하는 거라구!”하는 반응을 보일 것이다. 하지만 뉴리치들은 거꾸로 이렇게 말한다. “그렇죠. 하지만 비용 중 40퍼센트는 낭비하게 만들고 내 시간의 40퍼센트를 좀 먹는 10~15퍼센트의 고객들을 피하는 것이기도 하답니다.” 이것은 전형적인 80대 20 법칙에 해당한다.”
“후속 판매를 위한 연락처를 얻으려면, 제품을 공짜로 주는 대신 저렴한 가격의 제품을 제공한다. 공짜로 무언가를 제공해 봤자 남의 시간만 잡아먹는 사람들만 꼬이게 되고 제품 구매로 연결되지도 않을 사람들에게 돈만 들이는 꼴이 된다.”
“하루에 8시간씩 성실하게 일해 봤자 결국에는 사장이 되어 하루 12시간씩 일하게 될 뿐이다.” – 로버트 프로스트, 퓰리처상을 4회 수상한 미국의 시인
“속박에서 벗어나는 비결은 간단하다. 허락을 구하는 대신 나중에 용서를 빌면 된다.”
“가전제품 판매 업계의 거대 기업인 베스트바이 사는 현재 수천 명의 직원들을 미네소타 주의 본사 대신 그들의 자택에서 일하도록 하고 있는데, 그 결과 비용을 절감했을 뿐 아니라 성과 면에서도 10~20퍼센트의 판매 증가를 가져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새로운 주문 사항은 다음과 같다. “당신이 원하는 장소, 원하는 시간에 일할 수 있게 하겠다. 단, 일을 완수하기만 한다면!””
“구속에서 벗어날 적당한 힘을 기르기 위해서 우리는 두 가지 일은 해야 한다. 업무 측면에서 원격 근무가 가져올 이익을 보여 주는 동시에 원격 근무 요청을 거절하면 얼마나 값비싼 대가를 치러야 하고 고통스러워지는지 알게 해야 한다.”
“셔우드가 일하는 팀은 그의 전문 기술이 필요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었기 때문에, 그는 상사가 허락해 주지 않는다면 그만둘 준비를 하고 있었다. 그는 마감시한이 가까울 때 광고 가격을 협상해야 유리한 것처럼,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서 어떻게 요청하느냐보다는 언제 요청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엇다.”
“일단 회사를 떠나기로 마음먹었다면 그들이 당신을 내보내게 만들어라. 사표를 쓰기보다는 해고를 당하는 편이 명예퇴직 수당이나 실업 수당이 더 높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가도 원격 근무를 얻어 낼 수 없다면 회사를 떠나라.”
“개선의 여지가 없다면 직장을 버려라.”
“모든 행위의 과정에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그러므로 신중하다는 것은 위험을 피하는 데 있는 게 아니라(피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므로), 위험도를 판단하여 결단력 있게 행동하는 데 있다.” – 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
“해고는 불시에 닥쳐와 때로 회복하려고 허둥대게 만들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누군가 다른 사람이 당신을 위해 결정을 내려 주기 때문에 행운인 경우가 많다. 남은 인생을 맞지 않는 직장에 주저앉아 보낸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짓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해고를 당할 만큼 운이 좋지 않기 때문에 평범한 일들을 견뎌 내면서 30~40년 동안 정신적으로 서서히 죽어 간다.”
“목표는 우선 현재의 직장을 그만두기 전에 새로운 직장이나 돈이 들어올 수입원을 찾는 것이다.”
“내 이력서를 망치게 될 것이다 – 나는 독창적인 이야기를 좋아한다. 직장과 직장 사이의 휴지기에 대해서는 눈에 띄지 않게 덮어 두고, 보기 드문 이야깃거리를 통해 취업 인터뷰를 하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다. 어떻게? 무언가 흐아미로운 일을 해서 그들이 부러워하게 만들면 된다. 당신이 회사를 그만둔 후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그냥 앉아만 있었다면, 나라도 당신을 채용하고 싶지 않을 거다. 반면 당신의 이력서에 1~2년 동안의 세계 일주 항해가 올라가 있거나 유럽 프로 축구팀과의 훈련이 적혀 있다면, 직업 세계로 돌아왔을 때 두 가지 재미있는 현상이 벌어진다. 첫째, 당신은 다른 사람보다 눈에 띄기 때문에 더 많은 인터뷰를 할 수 있게 된다. 둘째, 자신의 일에 지루해하고 있는 인터뷰 담당자들이 인터뷰 시간 내내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물을 것이다!”
“짐을 많이 갖고 떠나려는 충동은 사실 뿌리치기 힘들다. 해결책으로는 이른바 ‘정착 기금’을 마련하는 것이 있다. 나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바리바리 꾸리기보다는 최소한의 것만 가지고 다니고, 도착한 후나 여행하는 동안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 100달러에서 300달러 정도를 따로 떼어 놓는다. 나는 이제 세면 용품이나 일주일분 이상의 옷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이렇게 다니면 엄청 재미있다. 외국에서 면도용 크림이나 와이셔츠를 구하는 것 자체가 모험이니까.”
“자기 자신에게 한 이와 같은 약속은 가장 지키기 어려우므로 진지하게 원칙을 정해 놓아야 한다. 이를 어기고 싶은 유혹이 심각하게 일어나리란 걸 미리 예상하도록!”
“인간은 한 가지 일 후에 다른 일에 착수해야만 마음이 편안해지도록 만들어졌다.” – 아나톨 프랑스, ‘실베스트레 보나르의 범죄’
“여가 시간이 너무 많으면 자신에 대한 회의와 여러 가지 잡다한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일어날 뿐이다. 나쁜 것을 없애 버린다고 해서 좋은 것이 생기지는 않는다. 없어진 자리는 빈 공간으로 남는다. 돈 때문에 억지로 해야 하는 일을 줄이는 것이 최종 목표는 아닌 것이다. 더 잘 사는 것, 그리고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처음에는 외적 환상을 채우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렇게 한다고 해서 문제될 건 하나도 없다. 이 시기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미쳐라. 그리고 꿈꿔 왔던 대로 살아라. 이렇게 한다고 깊이가 없다거나 이기적인 것이 아니다. 당신 자신을 억누르는 것을 그만두고, 꿈꾸는 것을 뒤로 미루는 습관에서 벗어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외적으로 집중할 것이 부족할 때 정신은 안에 있는 자기 자신을 향하게 되고,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만들어 낸다. 그 문제들이 막연하고 중요하지 않을지라도 말이다. 당신이 구심점이라고 할 만한 것, 즉 불가능해 보이지만 당신을 성장하게 만드는 야심 찬 목표를 찾게 되면, 이러한 의심은 사라지게 된다.”
“중요하건 아니건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질문에 시간을 할애하기 전에, 다음 두 가지 질문에 대한 대답이 “예”인지 확인하도록!
1. 이 질문의 각 단어에 대해 단 하나의 의미를 정할 수 있었는가?
2. 이 질문에 답하면 상황이 더 나아질 수 있는가?”
“살아간다는 것은 배우기 위한 것이다. 내게는 다른 선택 방법이 없다. 이 점이 바로 내가 직장에 들어간 지 6개월 정도 만에 그만두거나 해고당하지 않고는 못 견디겠다고 느끼게 된 이유이다. 나는 공부할 거리가 없어지면 지루해져 버린다.”
“언어를 습득하게 되면 언어라는 또 하나의 렌즈를 통해 세상에 대해 질문하고 이해할 수 있게 된다.”
“당신의 인생 경험을 2배가 되도록 할 기회를 놓치지 마라.”
“완벽함은 훌륭한 이상이고 방향이지만, 불가능한 목표임을 깨달아야 한다.”
“물론 내가 사람들을 괴롭히려고 여행을 떠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나는 중요한 사실 하나를 깨달았다. 큰일을 하기 위해서는, 때때로 사소한 나쁜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둬야 한다는 사실이다. 바로 우리가 키워 나가야 될 기술이다.”
“반드시 기억해라. 집중할 수 없다면 시간은 의미가 없다. 내게 이메일이나 보이스메일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을까? 물론이다. 아마 10분이면 충분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그 10분 내에 위기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집중력이 있었는가? 전혀 없었다. “이메일을 체크하는 데는 1분이면 된다”라는 말은 그럴 듯해 보이지만 나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이메일 박스 안에 들어 있는 문제들은 컴퓨터를 끈 이후에도 몇 시간, 며칠을 머릿속에 머무르며 “자유 시간”을 걱정으로 쓸모없게 만들어 버린다는 것을 나는 경험으로 알고 있다. 이는 최악의 상태이다. 소중한 시간을 휴식도 아니고 생산적이지도 않게 만든다. 일에 집중을 하든지 다른 것에 집중해라. 절대 그 중간 상태에 머무르지 마라.”
“사소한 나쁜 일들을 내버려두면 의미 있는 좋은 일들에 대한 집중을 얻을 수 있다.”
“더 많은 선택지를 고려할 수록, 더 많은 구매자는 ‘후회’를 경험한다. / 더 많은 선택지를 만날 수록, 최종 선택의 결과에 만족하지 못한다.”
“돈은 또 벌면 된다. 그러나 일부 다른 자원들은 – 집중력 같은 – 그렇지 않다.”
“시간은 있지만 집중력은 사라졌다. 이 말은 시간이 실제의 가치를 갖지 못한다는 의미다.”
“행동을 취하기 전에 고민거리를 만들지 마라.
간단한 예로 금요일 저녁이나 주말이 끝나기 전에, 월요일이 되기 전에는 해결할 수 없는 업무 관련 이메일을 절대 열어 보지 마라.”
“단지 불편한 대화를 피하려는 목적으로 의사결정을 미루지 마라.”
“시장에서 마케팅의 대상을 정할 때 제품을 구매하는 사람들만으로 특정 지을 필요는 없다. 그 대상은 제품과 자신을 동일시하거나 속하고자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되어야 한다. 아무도 특징 없이 단조롭고 평범한 사람이 되고 싶어 하지 않는다.”
“바쁘다는 것과 생산성이 높다는 것은 동의어가 아니다.”
“누군가의 능력을 현기증 나는 이력서가 아니라 빠듯한 마감시간을 제시간에 지켜낼 수 있는가를 기준으로 평가하고 고용해라. 현금 유동성이 있는 한 제품은 고칠 수 있고 하자는 용서된다. 그러나 마감시간을 넘기는 것은 종종 치명적이다.”
“낭비되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은 정말 중요한 문제에 집중할 시간이 더 늘어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규칙과 한계를 우리 스스로 정했다는 것을 깨달을 때, 성공을 좇는 데서 오는 무게감은 예기치 않은 행운에서 오는 가벼움으로 바뀔 수 있다.”
“그러니까 대담해져라!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따위의 걱정에서 벗어나라. 사람들은 남의 일에 대해 그다지 관심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