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W

21세기 이정표를 잃어버린 그대에게

들어가는 말

왜 그 일을 하는가?

그 일을 통해 당신은 무엇이 되길 꿈꾸는가?

이 책은 이 질문과 함께 시작한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생각하며, 저자의 답변을 들으며 읽었다. 나는 왜 일을 하는가, 그리고 나는 무엇이 되길 꿈꾸는가?

책의 구성

이 책은 저자 ‘이나모리 가즈오’가 20대 초반 처음으로 일을 시작하면서 아흔의 노경영자가 되기까지 과정을 담은 책이다. 책은 총 6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장에서 일하는 동기, 마음가짐, 목표, 노력, 목표에 도달하는 법, 일을 계획하는 법의 내용을 말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의 20대 신입사원 부터 경영자가 되기까지의 삶을 엿볼수 있다. 시간 순서대로 일어나는 일들과 사건들로 부터 얻는 교훈이 매우 술술 읽혔다.

하이라이트

저자는 이 책에 정말 진심이다. 그 진심이 글에서 느껴질 정도이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청년들에게 이야기하고 있다. “자신의 일을 사랑해라, 그것이 일을 하며 행복을 느끼는 가장 쉬운 방법이다”.

저자도 지금 이 시대의 여러 직장인들과 같았다. 처음 입사한 회사는 자신의 전공인 ‘유기화학’도 아니었다. 비슷하지만 다른 ‘무기화학’을 하며 신입사원에게 선배 하나 없이 일을 맡기고 관심도 주지 않았다.

결국 저자도 우리 주변에 매우 많은 직장인들 처럼 불평과 불만을 늘어놓은 평범한 사람이었다. 그러다 어느날 이렇게만 지낼수 없다고 생각한 저자는 자신의 일에 집중을 해보자고 한다.

그런데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다. 일에 집중을 하니 너무나 재미있는 것이다. 그리고 점점 성과도 잘 나오기 시작했다. 성과가 잘 나오니 더 일을 좋아하게 됐다. 일을 더 좋아하게 되니, 성과가 더 잘 나왔다. 그야말로 선순환의 시작이었다.

이 작은 변화에서 시작한 20대 청년은 일본 뿐만 아니라 한국의 경영자들도 존경하는 아흔의 노경영자가 되어 이 책을 집필했다.

70년간의 멋진 영웅의 철학이 이 책에 담겨져 있다.

사랑하는 일을 찾으려 하기 전에, 지금 당신의 일을 사랑하라.

일에 집중 하는것은 무엇보다도 당신에게 행복한 삶을 선물해 줄것이다.

이것이 이 책의 저자가 우리에게 말하는 메시지이다.

제안

저자는 일을 사랑하고 몰두하라고 한다. 그러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그리고 물론 이건 저자가 직접 겪은 이야기다. 그렇다 이 저자의 이야기이다. 하지만, 이 이야기를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할 수 있을까. 나는 그럴수 있다고도 생각하지만, 그것은 쉬운게 아닌건 분명한것 같다.

저자가 처음 몰두했을 때, 파인세라믹 연구에서 성과를 거두고 일을 사랑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 때 연구가 잘 진행되지 않고 누구도 자신의 연구에 관심을 주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성공을 하는 사람도 실패를 해본 사람도 있다. 이 책의 저자는 분명히 성공을 했다. 그리고 자신의 성공 스토리를 이야기 한다. 하지만 성공을 거두기는 쉽지 않다.

필자는 자신의 일을 반드시 사랑하라고 하기 보다는, 자신의 일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생각해보는 것을 제안한다. 이 일이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지, 이 일이 어떤 가치를 만들어 내는지, 이 일로 내가 어떻게 성장하는지.

이 생각을 하고 자신의 방향성을 정한다면, 자신의 일을 조금 더 사랑할 수 밖에 없게 되지 않을까. 다만 한 가지는 확실하다. 일을하기 위한 이유가 돈을 벌기 위해서여서는, 일은 반드시 고통스러울 것이다. 책에 나오는 대로 적게 일하고 많이 벌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돈을 버는것이 아니라 조금더 나아가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내가 원하는 일을 하기 위해, 내 꿈을 이루기 위해라고 생각한다면 그 과중에 돈을 버는게 있고, 그래서 일을 하는거다.

결론

이 책은 아흔의 노경영자가 불평불만을 늘어놓고 퇴사를 염원하던 신입사원이 아흔의 노경영자가 되어가면서 자신의 일에 대한 철학을 쓴 책이다. “자신의 일을 사랑하라, 그것이 행복한 삶을 사는 좋은 방법이다.”

자신의 일에 대한 회의에 젖어있는 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이 책을 읽고 자신이 일을 하는 이유에 대해 생각을 해볼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의 지친 청춘들에게 이 책을 선물 해주고 싶다.

이 책과 함께 자신의 일을 사랑하며, 자부심을 가지며, 즐거운 일터에 가까워 졌으면 좋겠다.

인상깊은 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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